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작년 보수 37억원…급여·상여 각각 2%대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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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해 이마트에서 약 37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20일 이마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급여 19억8200만원과 상여 17억1700만원 등 모두 36억9900만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마트는 "정 회장 급여는 직위와 업무 성격, 수행 결과, 회사 기여도 등을 고려한 것"이라며 "상여는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액 15조1천419억원과 영업이익 1천880억원 등을 반영해 책정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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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해 이마트에서 약 37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20일 이마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급여 19억8200만원과 상여 17억1700만원 등 모두 36억99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22년 36억1500만원보다 8400만원(2.3%) 증가한 규모다.
급여는 전년(19억4000만원)보다 2.16% 늘었고, 상여는 전년(16억7500만원)보다 2.51% 늘었다.
이에 대해 이마트는 "정 회장 급여는 직위와 업무 성격, 수행 결과, 회사 기여도 등을 고려한 것"이라며 "상여는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액 15조1천419억원과 영업이익 1천880억원 등을 반영해 책정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의 모친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 회장과 부친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각각 30억65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 13일 발표된 신세계 사업보고서를 보면 정 부회장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지난해 신세계에서 전년보다 5.1% 증가한 36억86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명희 총괄 회장 부부가 지난해 신세계에서 받은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보수 현황은 지급 금액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만 공개되는데 지난해 물러난 신세계 권혁구 사장 등이 퇴직금을 수령하면서 이 총괄회장 부부 연봉 순위가 5위권 밖으로 밀렸다.
이 총괄 회장 부부는 2022년 신세계에서 14억9900만원, 이마트에서 31억8500만원 등 각각 46억8400만원을 수령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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