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비건 식단, '좋은 경험이다' vs '말도 안 된다'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건 식단을 제공하는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낸다는 한 직장인이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린이집 비건 데이 식단, 이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성장기 아동에게 비건 식단을 제공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는 A씨는 "제가 이상한 건지 아니면 어린이집이 이상한 건지 모르겠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하며 글을 마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건 식단을 제공하는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낸다는 한 직장인이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린이집 비건 데이 식단, 이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직장 내 어린이집에 자녀를 등원시키고 있다는 A씨는 얼마 전 어린이집이 주 1회 비건 데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직장 내 어린이집은 주 1회 실시하는 비건 데이에 아이들에게 식물성미트볼이나 콩고기 등 식단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장기 아동에게 비건 식단을 제공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는 A씨는 "제가 이상한 건지 아니면 어린이집이 이상한 건지 모르겠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하며 글을 마쳤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자라나는 아이들한텐 동물단백질이 필수에요", "초등학교도 아닌 어린이집이 굳이 그렇게 할 필요 있나요", "이런 걸 왜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어린이들한텐 식물 단백질도 골고루 먹여야 합니다", "주 1회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집에서 해주기 어려운 음식을 대신 해줘서 좋은 것 같습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비건인증원 자료에 따르면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20년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시장 규모를 1740만 달러(약 233억7600만원)로 추산했다. 2016년 1410만달러(약 189억4300만원)에 비해 23.7% 증가했다.
한국 채식 연합에 따르면 국내 비건 인구는 2022년 최대 200만명으로 추산된다. 비건이 아닌 채식 선호 인구까지 합치면 전체 인구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혼 못해" 버티는 이범수…아내 이윤진 저격에 '외도설'까지 - 머니투데이
- 이찬원 "장윤정, 도경완과 이혼 후 나랑 재혼한다고"…가짜뉴스 고충 - 머니투데이
- 이정민 "난임에 자궁벽 수술·항암제도…♥남편 무관심에 수치심" - 머니투데이
- '최동석과 이혼' 박지윤 "거절 잘 못해…아무나 사귀자 하면 OK" - 머니투데이
- '매출 600억' CEO 허경환 "떼돈 벌었냐고? 사업, 괜찮은 상황" - 머니투데이
-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이상민 저격…"인간으로 도리 안해"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고 송재림 괴롭힌 '악질 사생팬' 있었다…측근 사진 공개·비방 - 머니투데이
- "18살 첫 출산→아이 셋 아빠 다 달라"…11살 딸, 막내 육아 '충격' - 머니투데이
- 내일 수능 시험장에서 '이것' 실수하면 0점…5년간 376명 걸렸다 - 머니투데이
- '이혼 소송 중 열애' 괜찮아?…변호사 "황정음 따라하면 큰일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