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20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공영운 후보, '동탄 아산병원 유치' 등 1호 복지공약 발표
국민의힘 안산병 김명연, 임태희 교육감에 정책 건의
하남시갑 민주당 추미애, 이해찬·임혁백, 함세웅 신부 지지 업고 출발
유경준 의원, '기업하기 좋은 동탄시' 조성 공약
■ 국힘 이수정 수원정 예비후보, “노후소각장 폐쇄 법안, 만들겠다”
국민의힘 이수정 수원정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수원자원회수시설(영통소각장) 등 노후소각장 폐쇄에 대한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지하화 방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수정 예비후보는 2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소각장 내 쓰레기 분류 작업이 철저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 같은 상황에서 지난 20년 동안 국회에 발의된 법안을 찾아봤다”며 “현재 폐촉법(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등 소각장에 대한 신설 법률만 있다. 이 시설을 신설할 때 어느 지역까지 보상을 진행하는 게 내용이지만 노후소각장 폐쇄 조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 (소각장 이전·폐쇄 관련) ‘예산이 부족하다’, ‘소각장 받아줄 지역이 없다’ 등의 얘기가 나오지만 첫 번째로 이와 관련한 법률을 발의해야 한다”며 “우리 어린아이들이 안전한 공기를 마시는 등 안전한 권리를 고려해 소각장 문제를 봐라봐야 하며 단순히 민원 문제로만 생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전 부지에 대해 “정부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공언한 가운데 지하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전할 수 있는 일부 지역이 있는데 어느 곳이라고 지금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또 입법을 위해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만큼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도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매탄~광교 직통버스 노선 추진 ▲24시 어린이병원 ▲난임부부 지원 확대 ▲아주대 역세권 고밀도 개발 추진 등을 약속했다.
■ 공영운 후보, '동탄 아산병원 유치' 등 1호 복지공약 발표
공영운 화성을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의료복지 분야 1호 공약으로 ‘동탄 아산병원 유치’를 약속했다.
공 후보는 20일 “동탄2신도시의 의료시설 부지에 동탄 아산병원을 유치해 의료공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아중환자실 확보, 산부인과 진료확대, 365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확대 등을 추진해 아동치료 전문성을 확보하고 모자중점병원을 조성할 구상이다.
그는 “소아청소년 전문 병원이 부족한 동탄2신도시에 전문 병원을 확충해 소아과 대란을 겪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모자중점병원 확충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탄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안산병 김명연, 임태희 교육감에 정책 건의
국민의힘 안산병 김명연 후보는 20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 임태희 교육감을 만나 ▲안산 반도체특성화고등학교 유치 ▲대부동 경기안산국제학교 ▲대부동 교직원 공동사택 건립 ▲원곡초 내 안산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 등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반도체특성화고등학교 유치를 통해 안산의 인구감소 문제 해결 및 첨단산업 인재 양성 도시브랜드 형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는 김 후보는 대부지역의 인프라를 활용, 글로벌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공립형 국제학교 추진에 이어 해당 국제학교는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라는 명칭으로 내국인 50%은 물론 특히 안산 거주 학생을 우선 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안산원곡초 내 상호문화공유학교와 공영주차장(200면)을 조성, 새로 입국하는 외국 학생들을 별도로 관리하는 수업 환경으로 한국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특별 교육 과정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라고 김 후보는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안산에 첨단산업 인재양성 교육기관과 국제학교가 설립되는 것은 교육감으로서 환영”이라며 “김 후보와 함께 나서겠다고 말한데 이어 대부지역 학교 관사 시설점검을 통해 학생과 교사 모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안산의 교육환경은 인근 도시에 비해 비교우위에서 밀리고 있어 인구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첨단·국제 인재양성이라는 도시브랜드를 형성하게 되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하남시갑 민주당 추미애, 이해찬·임혁백, 함세웅 신부 지지 업고 총선 여정길 출발
하남시갑 선거구에 전략 공천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예비후보는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 여정에 나섰다.
강성삼 하남시의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원회장인 이해찬 상임선대공동위원장과 임혁백 공관위원장, 이부영 전 의원, 함세웅 신부, 최종윤·김용민 의원, 김용만 하남시을 예비후보, 하남지역 전·현직 지방의원과 지역 내 각계 사회 단체장 등이 참석, 지지를 보냈다.
이해찬 후원회장은 축사를 통해 “6선을 앞둔 상태에서 검찰 개혁을 위해 아무도 나서지 않은 길을 걸으면서 고초를 겪었다”면서 “처음 지역구 나갈때, 법무부장관 갈때, 검찰개혁을 위해 22대 총선 출마 등 3번의 귀한 길을 걷고 있어 후원회장도 맡았다. 모든 분들이 합심해 좋은 성과를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추다르크는 나라를 세번이나 구했고 이제는 검찰 독제를 끝장내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민주주의를 살리고, 경제를 회복하고, 과학기술 기초를 살리고, 전쟁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함세웅 신부는 “사랑과 열정으로 추미애 전 장관과 하남시 발전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추미애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하남을 발전시키라는 사명을 저에게 부여했다, 하남이 대한민국 정치1번지가 돼야 하지 않겠는가, 나라를 구하기 위해 민주당 중심으로 마음을 모아준 강병덕·오수봉 예비후와 김상호 전 시장 등과 함깨 하남발전을 위해 열심히 만나고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 유경준 의원, '기업하기 좋은 동탄시' 조성 공약
유경준 화성정 예비후보(국민의힘)가 20일 지역 산업 활성화를 골자로 한 공약 ‘기업하기 좋은 동탄시’를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화성상공회의소로부터 전달받은 ‘제22대 화성시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드리는 기업인 의견’과 국민의힘 중앙당 공약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날 발표한 공약은 ▲중소기업 스마트화·디지털화·그린화 지원 ▲중소기업 수출 확대 지원 ▲기업 맞춤형 기업금융 적극 공급 ▲인재 육성 및 정주 여건 개선 등이 담겼다.
그는 “관내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상공인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기업하기 좋은 동탄시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낀 경기도’ 김동연호 핵심 국비 확보 걸림돌…道 살림에도 직격탄 예고
- 삼천리그룹,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단행
-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인멸 우려"
- 한국 축구, 북중미월드컵 亞 3차 예선서 파죽의 4연승
- “해방이다” 수험생들의 ‘수능 일탈’ 우려...올해는 잠잠하네 [2025 수능]
- "우리 집으로 가자" 광명서 초등생 유인한 50대 긴급체포
- [영상] “온 어린이가 행복하길”…경기일보‧초록우산, 제10회 경기나눔천사페스티벌 ‘산타원
-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대만국립정치대학교에서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 받아
- 어린이들에게 사랑 나눠요, 제10회 나눔천사 페스티벌 산타원정대 [포토뉴스]
- 이재명 “혜경아 사랑한다” vs 한동훈 “이 대표도 범행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