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 끝낸 프로야구…두산 '시범경기 무패' 1위
[앵커]
프로야구가 시범경기를 마치고 오는 토요일부터 정규시즌에 들어갑니다.
시범경기에서는 두산이 역대 세 번째로 무패 기록을 쓰며 1위에 올랐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올 초 전지훈련을 떠나며 '공격력 강화'를 첫 번째 목표로 제시한 두산 이승엽 감독.
<이승엽 / 두산 감독(지난 1월 29일)> "올해는 우리 팀 타선에서 힘을 내서 저 역시 홈런타자였기 때문에 좀 화끈한 공격 야구를 하는 게 올 시즌 두산 베어스의 키워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국민타자' 출신 감독의 바람대로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두산의 공격력은 매서웠습니다.
팀 타율과 팀 출루율, 팀 장타율 모두 선두에 오르며 8승 1무, 1위로 시범경기를 마쳤습니다.
시범경기 무패 기록은 1995년 롯데, 1999년 한화에 이어 역대 세 번째입니다.
시범경기 성적이 정규리그까지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좋은 분위기 속에 시즌을 시작하게 된 것만은 분명합니다.
'메이저리그 78승 투수' 류현진이 복귀한 한화도 시범경기를 3위로 마무리하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시범경기 두 차례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2승, 평균 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KBO리그 팬들에게 보여줬습니다.
<류현진 / 한화 투수(지난 18일)> "계속해서 투구 수랑 이닝 수 늘리면서 이제 거의 준비는 다 된 거 같아요. 최소 실점해서 팀이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만들 생각으로 (개막전 등판) 준비하고 있고요."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KBO리그는 오는 2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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