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출신 유명 야구선수, 마약 투약 혐의 영장 청구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4. 3. 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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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됐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오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신병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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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3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대 경찰 야구단 연습경기에 참가한 오재원. [출처 :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됐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자 오씨를 귀가시켰다.

이후 경찰은 오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신병을 확보했다.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오재원은 2022년까지 16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뛰며 1군 15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64홈런, 521타점, 678득점, 289도루를 올렸다. 두산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3번 우승하는 동안 오재원은 핵심 내야수로 뛰었다.

오재원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 등의 국제경기에서 태극마크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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