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쪄죽어도 하겠다더니"…약속 지킨 최민식, 핑크 목도리 착용→'파묘' GV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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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뿐만 아니라 팬사랑 마저 국보급이다.
배우 최민식의 특급 팬서비스가 관객들에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본격적인 관객과의 대화에 앞서 백은하 배우연구소장은 "'파묘'가 엄청난 속도와 기세를 가지고 흥행하고 있다"며 장재현 감독과 최민식에게 인사를 부탁했다.
특히 최민식은 이날 자리에 팬이 선물해 준 목도리를 착용하고 등장해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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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연기력뿐만 아니라 팬사랑 마저 국보급이다. 배우 최민식의 특급 팬서비스가 관객들에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파묘' 사용설명서 GV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장재현 감독, 배우 최민식과 백은하 배우연구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격적인 관객과의 대화에 앞서 백은하 배우연구소장은 "'파묘'가 엄청난 속도와 기세를 가지고 흥행하고 있다"며 장재현 감독과 최민식에게 인사를 부탁했다. 먼저 최민식은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으나 지금 이 상황이 마치 하나의 축제 같다"라고 말하며 현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이어 장재현 감독은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뜻깊은 영화다. 예상외로 사랑을 많이 받아 참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객석을 채운 관객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최민식은 이날 자리에 팬이 선물해 준 목도리를 착용하고 등장해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앞서 그는 지난 9일 열린 '파묘' 개봉 3주차 무대인사에서 한 팬에게 분홍색 목도리를 선물 받은 바.
당시 최민식은 "날씨가 많이 풀렸다. 어떤 팬 분이 목도리를 직접 떠 주셨다. 그래서 쪄 죽어도 하고 있다"며 "너무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주신 머리띠와 목도리는 쪄 죽는 한이 있더라도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일명 '할꾸'(할아버지 꾸미기) 열풍의 주역이 된 최민식은 팬들과 한 약속을 지키며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역시 대배우", "잊지 못할 팬서비스가 됐다"며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한편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7만 198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945만 2891명을 모았다. 개봉 이후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천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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