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데 말고, 뮌헨만 가고 싶어! '1위 팀' 레버쿠젠, 1750억에 '특급 재능' 판매 준비

김아인 기자 2024. 3. 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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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비르츠가 바이에른 뮌헨행을 희망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바이엘 레버쿠젠은 이번 여름 비르츠를 약 1억 2000만 유로(약 1750억 원)에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다. 보고에 따르면, 선수는 다른 리그로의 이적보다는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비르츠의 활약에 힘입은 레버쿠젠은 개막 후 2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분데스리가 1위에 올랐고, 2위 뮌헨과는 승점 10점 차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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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플로리안 비르츠가 바이에른 뮌헨행을 희망하고 있다.

[포포투=김아인]


플로리안 비르츠가 바이에른 뮌헨행을 희망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바이엘 레버쿠젠은 이번 여름 비르츠를 약 1억 2000만 유로(약 1750억 원)에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다. 보고에 따르면, 선수는 다른 리그로의 이적보다는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2003년생으로 독일이 근래 들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프로 선수치고는 그리 유리한 피지컬을 지니지 않았음에도, 탄탄하게 잡힌 밸런스로 상대의 견제를 쉽게 이겨낸다. 또 어린 나이에도 탁월한 축구 센스를 겸비해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다양한 덕목을 고루 보유하고 있다.


FC 쾰른 유스팀에서 성장하다가 바이엘 레버쿠젠에 합류했다. U-19팀에서 생활하던 중 2019-20시즌 성인팀에 콜업되자마자 데뷔골을 폭발시키면서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과 득점을 기록했다. 비르츠의 재능은 단숨에 상승세를 그렸다. 20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고, 모든 대회 38경기에 출전해 8골 8도움을 기록했다.


여전히 성인이 아닌 어린 나이에도 비르츠의 활약은 대단했다. 2021-22시즌에는 부상이 발목을 잡는 듯 했지만, 1년 만의 복귀에도 월등한 컨디션을 자랑했다. 2022-23시즌에는 모든 공식전 25경기에서 4골 8도움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 플로리안 비르츠가 바이에른 뮌헨행을 희망하고 있다.

올 시즌 활약도 뛰어나다. 등번호도 에이스의 상징 10번을 부여받았다.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빅터 보니페이스와 함께 팀 내 공격 포인트 2위에 올라 있다. 비르츠의 활약에 힘입은 레버쿠젠은 개막 후 2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분데스리가 1위에 올랐고, 2위 뮌헨과는 승점 10점 차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 비르츠는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상만 3번 수상했다.


'특급 재능'을 보유한 비르츠. 뮌헨은 꾸준히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비르츠도 뮌헨행을 가장 원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달 "비르츠는 뮌헨행에 마음이 기울고 있다. 레버쿠젠을 떠나 바로 해외로 나가는 것은 그의 최우선 목표가 아니다. 뮌헨은 2024년 혹은 2025년에 그의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바르셀로나가 비르츠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뮌헨이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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