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기인 1500킬' 젠지, DRX에 승리하고 스프링 정규 경기 1위 확정

박상진 2024. 3. 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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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정규 경기 일정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젠지가 DRX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규 경기 1위를 확정했다.

20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젠지 대 DRX 경기 1세트 초반 DRX가 상대와 대등한 경기를 보였지만, 탑에서 기인이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상대를 밀어붙이며 포탑까지 파괴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기인이 탑에서 솔로 킬을 기록하며 쉽사리 풀리지 않았던 젠지의 경기 운영이 풀렸고, 9분 바텀 교전에서도 젠지가 승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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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정규 경기 일정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젠지가 DRX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규 경기 1위를 확정했다. . 기인은 LCK 탑 라이너 최초로 1500킬을 넘겼다.

20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젠지 대 DRX 경기 1세트 초반 DRX가 상대와 대등한 경기를 보였지만, 탑에서 기인이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상대를 밀어붙이며 포탑까지 파괴했다. DRX는 상대의 빈틈을 노려 드래곤을 두 번 연속 챙겨갔지만 이를 기점으로 젠지가 압박을 시도하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DRX는 유일하게 앞서던 드래곤 스택을 이용하려 했지만 이조차 젠지가 막아내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고, 젠지는 바론 없이도 1만 이상의 골드 격차를 보이며 24분 에이스에 이어 바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첫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DRX는 라스칼 대신 프로그를 교체 투입하고, 트리스타나-제이스-케이틀린-애쉬라는 4원딜 조합을 꺼내들었다. 경기 초반 DRX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이전과 다른 양상의 경기를 예고했고, 5분 바텀에서 연달아 킬을 올리며 젠지를 압박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기인이 탑에서 솔로 킬을 기록하며 쉽사리 풀리지 않았던 젠지의 경기 운영이 풀렸고, 9분 바텀 교전에서도 젠지가 승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DRX는 계속 킬을 따냈지만 쵸비가 미드에서 계속 상대를 끊어내며 상대의 흐름을 끊어냈다. DRX 역시 상대의 기세에 밀리지 않으며 골드에서 앞선 채로 20분을 넘긴 상태에서 젠지가 바론을 챙겨가며 다시 경기는 젠지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29분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한 젠지가 두 번째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승리했고, 기인은 탑 라이너 최초로 1500킬을 기록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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