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태양으로 이산화탄소→친환경 에너지 변환...고효율 광촉매 개발 外

문세영 기자 2024. 3. 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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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인수일 에너지공학과 교수팀이 태양 빛을 이용해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메탄 연료로 전환하는 고효율 광촉매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촉매는 태양 빛을 제외한 에너지를 추가 공급하지 않아도 돼 미래 유망 탄소 포집·활용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원자가 규칙적으로 배열된 결정구조로 이뤄져 있어 구조를 유지하면서 촉매 내 다양한 활성점을 설계하려면 제약이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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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일 DGIST 에너지공학과 교수(왼쪽 상단) 연구팀. DGIST 제공.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인수일 에너지공학과 교수팀이 태양 빛을 이용해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메탄 연료로 전환하는 고효율 광촉매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촉매는 태양 빛을 제외한 에너지를 추가 공급하지 않아도 돼 미래 유망 탄소 포집·활용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원자가 규칙적으로 배열된 결정구조로 이뤄져 있어 구조를 유지하면서 촉매 내 다양한 활성점을 설계하려면 제약이 존재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활성점을 포함하고 전자 전달 성능을 개선한 고효율 광촉매를 개발했다. 기존 대비 메탄 전환량이 51배 늘어난 점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화학공학저널’에 실렸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라남도 영암군과 E-모빌리티, 인공지능(AI), 미래전략기술 분야의 전문 인재양성과 지역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교육 혁신, 첨단 과학기술 활용, 지역 신산업 육성, 연계사업 발굴, 인재 양성 등 5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GIST는 영암군 주력산업인 E-모빌리티에 AI를 접목해 지역과 국가 미래 성장동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KAIST는 이가영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실리콘의 전자 이동도와 포화 속도를 높인 2차원 나노 반도체 인듐 셀레나이드 기반 고이동도, 초고속 소자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2차원 인듐 셀레나이드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 및 2차원 반도체보다 높은 전자 이동도와 전류를 보인다. 하지만 대기 중 산화에 취약하고 안정성이 떨어진다. 연구팀은 하부 절연막으로 고품질 2차원 육각형질화붕소 물질, 상부 보호막으로 얇은 인듐 금속을 활용해 인듐 셀레나이드 안정성과 성능을 개선했다. 핵심 채널층인 인듐 셀레나이드를 오염시키지 않고 2차원 이종접합 구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 전자 이동도 및 전자 포화 속도도 대폭 향상시켰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CS 나노’에 19일 게재됐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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