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대신 봄눈 시샘에"…강릉 '솔올블라썸' 28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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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봄꽃 철을 맞았지만 강원 강릉에서는 벚꽃 대신 봄눈이 내리면서 벚꽃축제가 연기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솔올 블라썸이 열리는 교1동 지역은 경포와 달리 도심권에 위치해 조명 등의 이유로 벚꽃이 일찍 개화하기 때문에 경포 벚꽃축제보다 일주일 먼저 열기로 한 것.
한편 지역 최대 벚꽃축제인 '경포벚꽃축제'는 솔올블라썸 개막 하루 뒤인 29일부터 4월 3일까지 경포대와 경포호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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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본격 봄꽃 철을 맞았지만 강원 강릉에서는 벚꽃 대신 봄눈이 내리면서 벚꽃축제가 연기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20일 강릉시에 따르면 21일 교1동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솔올 블라썸'을 28~31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솔올 블라썸'은 29일 열릴 '경포 벚꽃 축제'에 앞서 각종 문화예술공연과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려질 예정이었다.
솔올 블라썸이 열리는 교1동 지역은 경포와 달리 도심권에 위치해 조명 등의 이유로 벚꽃이 일찍 개화하기 때문에 경포 벚꽃축제보다 일주일 먼저 열기로 한 것.
그러나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봄눈이 내리면서 벚꽃이 개화하지 않아 축제 주체인 교1동 주민자치회는 부득이 축제를 연기하기로 이날 결정했다.
'솔올 블라썸'이 열리는 강릉 교동 택지 일대는 도심 가로수 대부분이 벚나무로 조성돼 있어 봄철 '벚꽃 맛집'으로 변한다.
한편 지역 최대 벚꽃축제인 '경포벚꽃축제'는 솔올블라썸 개막 하루 뒤인 29일부터 4월 3일까지 경포대와 경포호 일대에서 열린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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