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전창진 KCC 감독, “삼성의 최근 경기력이 좋다” …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 “레인이 선발로 나선다”

손동환 2024. 3. 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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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최근 경기력이 좋다" (전창진 KCC 감독)"레인이 선발로 나선다"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부산 KCC는 2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과 만난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삼성의 최근 경기력이 좋다. 또, 삼성의 장점이 분명하다. 코번의 페인트 존 공격과 이정현의 2대2 공격이 그렇다. 선수들한테 그 2가지를 주입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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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최근 경기력이 좋다” (전창진 KCC 감독)
“레인이 선발로 나선다”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

부산 KCC는 2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과 만난다.

KCC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전력을 보강했다. 최준용(200cm, F)이다. 최준용은 큰 키와 운동 능력, 볼 핸들링과 패스 센스를 겸비한 자원. 알리제 존슨(201cm, F)과 컵대회에서 상대 진영을 깨부쉈다.

그러나 최준용은 컵대회 결승전에서 내전근을 다쳤다. 개막전을 포함해, 4주 가까이 코트에 나설 수 없었다. 존슨과 라건아(199cm, C), 이승현(197cm, F) 등 장신 자원들은 물론, 이호현(182cm, G)과 정창영(193cm, G) 등 볼 핸들러의 부담도 커졌다.

그리고 KCC는 또 하나의 변화를 겪었다. 20년 가까이 홈 코트로 사용했던 전주 대신, 부산에서 구단의 역사를 시작한다. 사직실내체육관을 새로운 홈 코트로 선택했고, 부산 BNK와 남매 구단이 됐다.

KCC는 분명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2023년 12월부터 상승세를 탔다. 특히, 3라운드 첫 7경기 전승.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송교창과 최준용이 교대로 부상 이탈했음에도, KCC는 어느 정도 버텼다. 26승 22패로 5위.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삼성의 최근 경기력이 좋다. 또, 삼성의 장점이 분명하다. 코번의 페인트 존 공격과 이정현의 2대2 공격이 그렇다. 선수들한테 그 2가지를 주입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최근 얼리 오펜스를 많이 하고 있다. 그리고 (이)승현이의 컨디션이 좋다. 게다가 삼성의 국내 빅맨층이 두텁지 않다. 그런 이유로, 승현이가 1대1 기회를 많이 얻을 거고, 라건아도 페인트 존 공격을 할 수 있다. 그게 우리 팀의 강점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은희석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은희석 감독은 리더십과 조직적인 농구로 연세대를 대학 최강으로 이끌었다. 삼성은 은희석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지도자를 새롭게 선임한 삼성은 1라운드에 선전했다.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이정현(189cm, G)을 제외한 주축 자원들의 부상으로 인해, 삼성은 조금씩 가라앉았다. 2022~2023시즌 또한 최하위(14승 40패)로 마쳤다.

또, 삼성은 2023년 5월 전력 보강을 하지 못했다. 좋은 역량을 지닌 장신 포워드가 이번 FA(자유계약) 시장에서 많았기에, 삼성의 아쉬움은 더 컸다. 그런 이유로, 삼성의 2023~2024시즌 평가도 좋지 않았다.

실제로, 삼성은 2023~2024시즌에도 최하위다. 특히, 2024년 1월에 열린 10경기 모두 졌다. 그러나 2월과 3월에 열린 14경기에서 8승 6패. 전력의 한계는 여전히 있지만,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과 투지도 달라졌다. 삼성은 만만치 않은 팀으로 거듭났다.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은 경기 전 “코번이 발목 통증을 살짝 안고 있다. 레인이 일단 선발로 나간다. 또, 우리가 하루 밖에 쉬지 못했지만,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경기 후 회복을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 후 “지난 번에 붙었던 현대모비스가 워낙 빨랐다. 그래서 KCC의 스피드를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허)웅이를 잘 막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창진 KCC 감독-김효범 삼성 감독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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