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찰떡호흡' 이유가 있었다! '심리학자 상담→멘탈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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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심리학자의 도움을 받았음을 밝혔다.
히샬리송은 "선수들을 도울 심리학자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가 겪는 압박감은 우리만 알고 있다. 나는 밖에서도 더 많은 고통을 겪은 적이 있다. 심리학자는 중요하다. 누군가가 도움을 구한다고 말할 때 존재하는 편견을 우리는 알고 있다. 나도 그랬지만 이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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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히샬리송이 심리학자의 도움을 받았음을 밝혔다.
히샬리송의 이번 시즌은 뜨겁다. 리그 10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훗스퍼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12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8경기 9골을 작렬했던 히샬리송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히샬리송이 뛰어난 활약의 비결을 공개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은 브라질 대표팀에 심리학자가 합류한 것을 환영하며 '내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축구연맹은 대표팀 선수들을 향한 지원의 일환으로 심리학자를 선임했다.
히샬리송은 "선수들을 도울 심리학자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가 겪는 압박감은 우리만 알고 있다. 나는 밖에서도 더 많은 고통을 겪은 적이 있다. 심리학자는 중요하다. 누군가가 도움을 구한다고 말할 때 존재하는 편견을 우리는 알고 있다. 나도 그랬지만 이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럽 축구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또한 20일 히샬리송의 발언을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선수에게 정신적 측면은 매우 중요하다. 나는 매주 심리학자와 상담을 가진다. 그녀는 나를 도와주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시즌 1년 내내 이어진 부진과 반복된 부상으로 불안했던 심리 상태를 심리학자의 도움으로 극복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 둥지를 튼 후 적응에 애를 먹었다. 에버턴 시절 보여주었던 뛰어난 득점 감각은 발휘되지 못했다. 리그 1골에 그쳤다. 시즌 중반에는 사타구니 부상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했고, 오락가락한 폼으로 리그 34라운드나 되어서야 첫 골이 터졌을 정도다. 팬들은 많은 비난을 가했다.
끝없이 부진했던 히샬리송이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자신이 직접 밝힌 심리학자의 도움으로 펄펄 날아다니고 있다. 리그 15라운드까지는 1골 3도움으로 형편없었지만, 16라운드 뉴캐슬전 멀티골을 기점으로 완전히 달라졌다. PL 12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과의 호흡도 좋다. 지난해 9월 리버풀과의 7라운드서 히샬리송은 손흥민의 득점을 도운 적이 있다. 히샬리송이 반등의 계기로 삼았던 뉴캐슬전 첫 번째 득점의 어시스트 또한 손흥민이었다.
현재 히샬리송은 지난 2월 훈련 중 입은 부상에서 막 복귀했다. 16일 치렀던 풀럼전 교체로 들어가 10분을 뛰며 예열을 마쳤고, 다음 경기서부터 득점포 재가동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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