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300명 농어민 선발 3년간 소득증대 위한 맞춤 지원

최상구 기자 2024. 3. 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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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올해 300명의 농어민을 선발해 3년간 재배 기술 이전, 가공·유통,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소득증대 사업을 지원해 2026년까지 농업소득을 30% 늘리기로 했다.

혁신 농어업 1번지 추진계획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추진하는 도의 중장기 농어업 발전 방안으로 ▲농어업소득 1번지 ▲친환경농업·동물복지 1번지 ▲농수산창업 1번지 ▲농어촌재생 1번지 등 4대 전략별 12대 핵심과제, 34개 세부 사업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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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혁신 농어업 1번지 추진계획 발표
10년간 2조9000억원 투입, 34개 사업 추진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올해 300명의 농어민을 선발해 3년간 재배 기술 이전, 가공·유통,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소득증대 사업을 지원해 2026년까지 농업소득을 30% 늘리기로 했다. 

도는 19일 도청 율곡홀에서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3월부터 활동해온 농수산생명과학추진단(단장 민승규)이 수립한 ‘혁신 농어업 1번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혁신 농어업 1번지 추진계획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추진하는 도의 중장기 농어업 발전 방안으로 ▲농어업소득 1번지 ▲친환경농업·동물복지 1번지 ▲농수산창업 1번지 ▲농어촌재생 1번지 등 4대 전략별 12대 핵심과제, 34개 세부 사업을 담고 있다. 12대 핵심과제는 민선8기 경기도가 추진할 역점사업이다.

도는 34개 세부 사업에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2조 9000억원(도비 1조746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농어업소득 1번지 전략은 농업소득 증대 30%를 목표로 민선 8기 기간이 2026년까지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이는 농어업소득 30% 증대를 위해 300명의 농민을 선발해 3년간 소득증대에 필요한 맞춤 지원을 하는 것이다.

또 올해말 도입을 목표로 농어민 기회 소득도 추진한다50세 미만의 청년농어민, 5년내 귀농어민, 친환경 농가, 동물복지 농장 등을 대상으로 매월 15만원씩 연간 180만원의 기회소득을 지급하는게 주요내용이다.

도는 친환경농업·동물복지 1번지 전략으로 도내 친환경 농업 재배면적을 2023년 5072㏊에서 2033년 6086㏊로 20% 확대하고, 주요 축산농가의 30%를 가축행복농장으로 인증, 446곳인 가축행복농장을 2033년까지 124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산물 안정 생산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전통 농법으로 농사짓는 농가가  소득을 유지하도록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어린이 건강과일과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등 친환경 농산물 공급사업도 지속할 계획이다.

농수산창업 1번지 전략으로 지난해 기준 668명인 청년 농민을 2033년까지 3000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 아래 청년 후계농어민 육성과 푸드테크 분야 청년창업농 육성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농어촌재생 1번지 전략으로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을 활성화해 지난해기준  61만명 수준의 체험객을 2033년까지 74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자 활동비를 지원하고 체험마을 컨설팅, 체험시설 개보수, 체험활동비 지원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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