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지’ 안양 간 한동훈 “수도권 민심 더 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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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출범한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안양 유세 일정도 소화했다.
전날 중앙선대위 출범 후 첫 현장 회의를 수도권 험지 중 한 곳인 안양에서 진행한 건 그만큼 여당이 수도권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선대위 회의 후 어린이공원과 시장 등을 돌며 진행한 시민 인사에서도 수도권과 1기 신도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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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방탄’ 없이 민생에 집중”
1기 신도시 재건축 완화 강조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출범한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안양 유세 일정도 소화했다. 전날 중앙선대위 출범 후 첫 현장 회의를 수도권 험지 중 한 곳인 안양에서 진행한 건 그만큼 여당이 수도권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이 경기를 찾은 것은 지난 16일 오산·평택에 이어 나흘 만이다.
표심 달래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초원어린이공원에서 인근 지역 총선 출마자들과 함께 연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 심재철 예비후보(안양 동안을), 한 위원장, 최돈익(안양 만안)·최기식(의왕과천) 예비후보. 안양=최상수 기자 |
한 위원장은 회의에서 “경기도는 통합진보당의 후신 세력의 국회 진입로를 열어 주고 있는 민주당 이 대표의 정치적 출생지이기도 하다”며 “대한민국의 중심지, 생활인의 터전인 경기도를 반국가세력과 야합한 이재명의 민주당에 결코 내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쏟을 수 있는 에너지와 노력엔 한계가 있다. 우리 당이 이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과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것이 바로 그 지점”이라며 “우리는 이 대표의 경우처럼 범죄자에 대한 방탄이나 재판 방어를 당 차원에서 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오롯이 동료 시민의 삶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선대위 회의 후 어린이공원과 시장 등을 돌며 진행한 시민 인사에서도 수도권과 1기 신도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안양=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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