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에서 무릎 줄기세포 주사를?…실손 '줄줄' 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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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무릎 줄기세포 주사 등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비급여 주사치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신의료기술은 실손 혜택 대상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정부 고시에서 정한 치료 대상이 아니면 보상을 못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엄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무릎 관절 통증을 줄여주는 '골수 줄기세포 주사' 시술을 시작한 부산의 한 안과에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지 물어봤습니다.
[안과 관계자 : 두 쪽에 780만 원 정도요. (실손보험)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 쪽에서 필요한 서류나 이런 거 안과 관계자 준비 가능하시고요. 한 7시간 정도 입원하면서 입원 처리 도와드리고 있고….]
고가의 무릎 줄기세포 주사가 지난해 비급여 실손보험 대상에 포함되자 정형외과는 물론 안과와 한방병원까지 시술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실손보험금 청구건수도 지난해 7월 38건에서 올해 1월 1800건으로 급증했습니다.
1억 원이었던 지급 보험금도 63억 원대로 뛰었습니다.
[김은경 /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실손 보험 관련해서 손해율이 지난 5년간 기준 100%가 넘는데…. 결국 이렇게 보험금이 누수가 되면 나중에 소비자에게 (피해가) 다 전가되는 건 자명한 것이고요.]
이런 신의료기술은 보건복지부가 증상의 경중에 따라 적정 치료 대상을 정하고 있습니다.
병원의 권유로 치료를 받았다가 치료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실손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 분쟁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무릎 줄기세포 주사는 실손보험 대상이지만, 3, 4세대의 경우 별도 특약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보험 가입 시점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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