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 혐의’ 구속영장
고유찬 기자 2024. 3. 20. 18:20
경찰이 국가대표를 지낸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오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오씨는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고,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서 경찰은 오씨를 귀가시켰다.
이후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경찰은 오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19일 오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오재원은 지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 베어스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2루수며, 국가대표로도 활동하며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지난해에는 야구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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