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대통령 직격 "국민을 위한 권력 사유화" [TF사진관]

배정한 2024. 3. 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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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20일 오후 인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을 방문해 인천에 출마한 각 지역구 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정서진중앙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 나라는 왕을 뽑지 않았다. 그런데, 왕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 지배자, 통치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며 "국민을 위해서 일하라고 권력을 줬더니, 자기들 뱃속 채우느라고 권력을 사유화하고 있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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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20일 오후 인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을 방문해 인천에 출마한 각 지역구 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인천=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인천=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20일 오후 인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을 방문해 인천에 출마한 각 지역구 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정서진중앙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 나라는 왕을 뽑지 않았다. 그런데, 왕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 지배자, 통치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며 "국민을 위해서 일하라고 권력을 줬더니, 자기들 뱃속 채우느라고 권력을 사유화하고 있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이어 "평화는 위기이고, 대한민국의 위상은 땅에 떨어졌다. 모범적인 민주국가가 이제는 독재화의 길을 가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걱정 받는 나라가 됐다"며 "이번 총선에서 그들이 현재 상태를 유지하거나 지금보다 더 많은 의석을 얻어 ‘아, 이렇게 해도 국민들이 표를 주는구나’ 하는 순간 그들은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더 심각하게 나라를 망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4월 10일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결하는 날이 아니라, 국민과 국민의힘이 대결하는 날"이라며 "국민이 주권자임을 선포하는 날, 국민이 주인임을, 국민이 승리하는 날임을 확실하게 말씀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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