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선검 잡은 '애콜라이트' 이정재, 국내외 팬들 반응은?

한국 배우 최초 '스타워즈' 시리즈 출연
'애콜라이트', 6월 5일 첫 공개
티저 예고편 공개 후 국내외 팬들 기대 상승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배우 이정재가 한국 배우 최초로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에 출연에 국내외 팬들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가 오는 6월 공개를 확정짓고 20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정재는 한국 배우 최초로 '스타워즈' 시리즈에 입성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전설적인 제다이 마스터 솔을 연기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는 영어로 "눈을 감아라. 눈은 때론 거짓을 보여준다. 그대로 믿어선 안 돼"라는 대사를 선보였다. 또한 의문의 인물과 마주한 마스터 솔이 광선검을 손에 쥐고 결투를 펼치는 모습까지 담겼다. 앞서 이정재는 "광선검을 처음 잡았을 때 무척 가슴이 벅찼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국 팬들은 '영어 연기가 안정적이다', '한국 배우가 제다이를 맡다니' 등 기대를 보이고 있다. 또한 '관상', '암살', '신세계' 등 이정재의 과거 출연작 속 명대사들을 활용한 재치 있는 댓글들도 넘쳐나고 있다.

해외 팬들에게는 글로벌 히트작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영향력이 발휘되고 있다. 이정재는 '오징어게임'에서 성기훈 역으로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외 팬들은 '성기훈이 제다이가 되려고 오징어 게임에서 살아남았다', '오징어 게임에 이은 시스 게임을 한다', '이정재의 할리우드 데뷔와 그의 새로운 연기가 기대된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애콜라이트'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의 100년 전 이야기로, 고 공화국 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새롭게 떠오르는 다크사이드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정재를 비롯해 아만들라 스텐버그, 매니 자신토, 다프네 킨, 조디 터너 스미스, 레베카 헨더슨, 찰리 바넷, 딘-찰스 채프먼, 캐리 앤 모스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5일 1,2회 에피소드를 동시 공개한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