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이종섭 귀국 소식에 “소환 시기 드릴 말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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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조사 시기에 대해 20일 "현재 수사팀이 언론 보도만 접한 상황이어서 특별히 말씀드릴 입장이 없다"고 공지했다.
이날 오전 이 대사의 귀국 소식이 전해진 뒤 언론 문의가 빗발치자 내부 논의 후 일괄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밝힌 지 약 4시간 만이다.
공수처는 수사 상황을 감안해 조사 시기를 조율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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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강윤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조사 시기에 대해 20일 "현재 수사팀이 언론 보도만 접한 상황이어서 특별히 말씀드릴 입장이 없다"고 공지했다. 이날 오전 이 대사의 귀국 소식이 전해진 뒤 언론 문의가 빗발치자 내부 논의 후 일괄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밝힌 지 약 4시간 만이다.
공수처는 수사 상황을 감안해 조사 시기를 조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사가 빠르게 귀국한다고해서, 곧바로 소환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공수처는 지난 1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국방부 조사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의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전날 "(소환 시기는) 수사팀이 제반 수사 일정을 감안하면서 사건관계인과 협의해 결정할 일"이라며 "수사라는 게 '속도를 높이자' 해서 100m 질주하듯 할 수는 없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 대사는 조만간 자진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사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조속히 조사 기일을 지정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귀국 후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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