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픈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개막, 23일까지 스포원 테니스코트에서 계속

박성진 2024. 3. 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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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오픈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이하 부산오픈)가 개막했다.

이번 시즌 '휠체어테니스 코리아시리즈' 첫 대회인 부산오픈은 오는 23일까지 부산 금정구 스포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이번 주 열리는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중 가장 높은 등급인데다 올해 파리패럴림픽이 있기 때문에 국내 선수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부산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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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2024 부산오픈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이하 부산오픈)가 개막했다. 이번 시즌 '휠체어테니스 코리아시리즈' 첫 대회인 부산오픈은 오는 23일까지 부산 금정구 스포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2024 부산오픈은 ITF 2 Series 등급의 대회다. 이번 주 열리는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중 가장 높은 등급인데다 올해 파리패럴림픽이 있기 때문에 국내 선수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부산을 찾았다. 이번 대회는 남자 단/복식, 여자 단/복식, 쿼드(사지 중 삼지 이상 장애) 단/복식으로 세부 구분되어 진행 중이다.

20일에는 전종목 단식 32강과 16강이 열렸다. 24드로로 운영되는 단식 종목에서는 32강 통과자들이 바로 8명의 시드 선수들을 상대로 16강 경기를 치렀다. 

한국 휠체어테니스를 대표하는 임호원(스포츠토토코리아, 경기 광주, 16위)은 한성봉(대구달성군청, 58위)을 6-1 6-1로 꺾고 남자단식 8강에 올랐다. 여자단식에서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카미지 유이(일본, 2위)와 주젠젠(중국, 5위)도 무난히 8강에 진출했다. 

21일에는 전종목 단식 8강전과 복식 16강전이 열린다.

2024 부산오픈은 ITF(국제테니스연맹)와 부산광역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에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부산광역시,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후원한다. 

입장료는 무료로, 세계 상위권 휠체어테니스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력과 함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감동적인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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