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작년 생산액 40% '뚝'…"재건 여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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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지난해 대전 공장 생산이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타이어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생산 실적은 63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한국타이어 대전 2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건물과 생산설비가 모두 소실됐다.
한국타이어 측은 이 화재로 회계상 유형자산 재해손실액 391억 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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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지난해 대전 공장 생산이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타이어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생산 실적은 6367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1조643억 원보다 40.2% 줄었다.
지난해 3월 한국타이어 대전 2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건물과 생산설비가 모두 소실됐다. 한국타이어 측은 이 화재로 회계상 유형자산 재해손실액 391억 원을 반영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대전 2공장 재건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이미 내수 타이어시장 공급이 수요를 넘어 투자를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 공장과 유럽 헝가리 공장 등 해외공장 증설에 투자 중이다. 지난해 해외공장 증설 등에 투자한 금액은 4403억 원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8조9396억 원, 영업이익 1조327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6.5%, 88.1%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많이 증가한 것은 천연고무 등 원재료 가격과 운송비가 하락한 반면 타이어 평균 판매가격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한국타이어의 평균 판매가격은 1년 전보다 12% 오른 9만4437원으로 집계됐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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