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다저스 감독, 류현진 선물한 빵 먹고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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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한화 이글스)은 20일 2024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고척돔)을 방문했다.
류현진은 로버츠 감독을 위해 대전 유명 빵집의 튀김소보로(튀소) 세트를 선물로 가져왔고, 로버츠 감독은 즉석에서 튀소를 맛본 뒤 엄지를 들어 올렸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15일 인터뷰에서 "류현진과 연락하지는 못했지만, 꼭 만났으면 좋겠다. 류현진이 이 기사를 본다면 연락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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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한화 이글스)은 20일 2024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고척돔)을 방문했다. 메이저리그 옛 동료를 만나기 위함이었다. 그들 중에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포함돼 있었다.
류현진은 로버츠 감독을 위해 대전 유명 빵집의 튀김소보로(튀소) 세트를 선물로 가져왔고, 로버츠 감독은 즉석에서 튀소를 맛본 뒤 엄지를 들어 올렸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다저스에서 뛰었고, 2019시즌에는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의 성적으로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15일 인터뷰에서 “류현진과 연락하지는 못했지만, 꼭 만났으면 좋겠다. 류현진이 이 기사를 본다면 연락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류현진은 “로버츠 감독의 전화번호를 모른다. 알아봐야겠다”고 웃으며 답했고, 로버츠 감독은 이에 “제 전화번호는…”이라고 응수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 대화를 마치고 훈련 지도를 위해 그라운드로 나가며 “얼른 몸 풀어라. 타격도 준비하라”며 농담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이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에서 메이저리그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매년 개최할 수는 없겠지만 이번 서울시리즈를 시작으로 몇 년에 한 번씩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어느 팀을 응원하느냐는 물음에는 “실책 안 하는 팀을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다시 서고 싶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라고 잘라 말랐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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