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레협, 레이블·공연기획사 정산 및 출연료 조사 실시…"엠피엠지는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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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가 대중음악산업계 정산 및 출연료 지급 관련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회계감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음레협은 "음악 활동 시 지급받지 못한 정산금, 출연료, 용역비 등이 발생한 대중음악예술인 또는 레이블을 위해 관련된 신고 내용을 적극적으로 접수하고, 그들의 권익을 위해 다방면으로 앞장설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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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레협은 이미 레이블 및 공연기획사를 상대로 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날 가장 먼저 공연 기획사 엠피엠지(MPMG)를 상대로 한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음레협은 “지난해까지 엠피엠지가 진행한 모든 공연에서 출연료 미지급건은 단 한 건도 없었다”면서 “‘뷰티풀민트 라이프 2014’는 사회적 이슈로 취소되었음에도 전 아티스트에게 출연료가 지급되었고,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8’ 또한 우천 등의 이유로 관객들에게 입장료 전액이 환불되었음에도 모든 아티스트의 출연료가 지급된 걸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 정산의 경우에는 누적 적자인 상황에서도 수익이 발생하는 부분은 빠짐없이 정산되었으며, 계약 종료 이후에도 최근까지 꾸준히 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음레협은 대중음악 시장의 균형 있는 발전과 인디 뮤지션 및 소규모 공연장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2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음레협은 “회사와 아티스트 간 정산 및 업무 진행은 얼마든지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정산 및 출연료 지급과 관련해 제3자가 회사와 아티스트 사이를 무분별하게 이간질할 경우 ‘템퍼링’의 기조를 만들 뿐 아니라 산업 구조를 무너뜨릴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조사를 더욱 철저하게 진행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음레협은 “음악 활동 시 지급받지 못한 정산금, 출연료, 용역비 등이 발생한 대중음악예술인 또는 레이블을 위해 관련된 신고 내용을 적극적으로 접수하고, 그들의 권익을 위해 다방면으로 앞장설 계획”이라고 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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