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가업승계로 장수 기업 많아질 수 있게 제도 개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는 원활한 가업승계를 통해 장수 기업이 많아지고 고용도 안정되고 경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특별강연을 통해 우리 기업인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가업승계 문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생존과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는 원활한 가업승계를 통해 장수 기업이 많아지고 고용도 안정되고 경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특별강연을 통해 우리 기업인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가업승계 문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생존과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재 우리 제도는 세계적인 상장 대기업들의 소유와 경영 분리를 일반화, 보편화시킨 것이어서 우리 기업에는 매우 비현실적이라며 세율이 매우 높고 요건이 아주 까다롭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많은 기업이 1세대를 지나 2세대, 3세대로 넘어가고 있는데 상속세를 신경 쓰느라 혁신은 커녕 기업 밸류업이나 근로자 처우 개선에 나설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며 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일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상속세 최고세율이 우리보다 훨씬 낮은 독일 가업승계 제도를 예로 들며 그 결과 오늘날 독일은 세계 최대의 히든 챔피언과 백년기업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는 독과점 카르텔 타파를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며 우리 기업들 스스로도 독과점의 지대 추구에 안주하는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 은행의 이자 수익은 60조 원에 이르고 5대 은행의 이자 수익은 40조 원이 넘지만 세계은행 순위에서 50위 이내에 우리나라 은행은 단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결국 독과점 구조에 지대 추구에 안주한 결과라며 금융 산업에 더욱 과감한 혁신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노동 개혁과 관련해 우선 산업구조 변화에 맞게 노동시장을 더욱 유연하게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노동 현장에 대해 결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며 이념으로 무장한 기득권 노조 카르텔로 인해 노동 현장에 불법이 판을 치고 노동시장 이중 구조가 심화하면서 힘없는 미조직 근로자들은 오히려 더 열악한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강인 "실망시켜 죄송…더 좋은 사람 되겠다"
- 애타는 국민의힘 "다 죽는다" 비명…'용산 결자해지론' 분출
- "업무 힘들다"…3개월 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14만 의사 윤 정권 퇴진 운동 나선다"…의협 "필요시 정치권 연대"
- 중국 고속도로 터널서 버스, 벽면 충돌…14명 사망·37명 부상
- [영상] "5년 이내에 인간 수준의 AI 등장" 괴물칩 공개하더니 야심 찬 계획 밝혀…삼성전자의 고대
- "875원이면 합리적"…"한 줄기 아니고?" 뜬금없는 대파 가격 논란
- 손흥민 "강인이가 선수단에 진심 어린 사과…선수들이 받아줘"
-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반농담"
- 10개월 아이 주민번호가 2개…무슨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