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레이션 한풀 꺾였네

이희조 기자(love@mk.co.kr) 2024. 3. 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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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고공행진하던 사과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배 가격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관련 업계에선 정부의 농산물 가격 안정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진행한 민생경제 점검회의에서 "농산물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기간과 품목,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납품 단가와 할인 지원을 전폭적으로 시행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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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값 일주일새 21%↓

한동안 고공행진하던 사과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대대적인 예산 투입을 통한 농산물 할인 지원과 납품단가 인하 같은 정책의 효과로 풀이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일 기준 후지사과 상품 10개 소매가격은 2만3776원으로, 일주일 전(3만105원)보다 21% 내렸다. 소매가격은 대형마트나 전통시장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을 의미한다.

배 가격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신고배 상품 10개 소매가격은 4만1594원으로 7일 전(4만3090원)보다 3.6% 하락했다. 배 소매가격은 올해 초 3만3911원에서 출발해 지난달 20일 4만97원으로 4만원 선을 넘고 계속 상승하다가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관련 업계에선 정부의 농산물 가격 안정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진행한 민생경제 점검회의에서 "농산물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기간과 품목,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납품 단가와 할인 지원을 전폭적으로 시행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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