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가 보인다’ 모슬리 올랜도 감독, “우리의 농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올랜도가 엄청난 상승세를 선보이고 있다.

올랜도 매직은 20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기아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넷츠와 경기에서 112-92로 승리했다. 4연승을 기록하며 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올랜도는 1쿼터부터 장점인 수비를 살려 상대를 괴롭혔다. 1쿼터 실점은 단 17점뿐. 거기에 어린 포워드들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 27-17로 1쿼터를 마쳤다.

기분 좋게 1쿼터를 마친 올랜도는 2쿼터 더 강하게 몰아쳤다. 팀의 벤치 에이스 콜 앤서니(188cm, G)가 17점을 몰아쳤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까지 더해진 올랜도는 점수 차를 확실히 벌렸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67-32였다.

비록 3쿼터 점수 차를 더 벌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는 너무나도 컸고 4쿼터는 가비지 경기였다.

경기에서 승리한 자말 모슬리 올랜도 감독은 “선수들의 투지가 빛난 경기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올랜도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동부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게됐다. 플레이오프 직행을 넘어 상위 시드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 4위 뉴욕 닉스와 경기 차는 0.5경기다.

이에 모슬리 감독은 “선수들은 충분히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의 농구를 맞췄다. 이제는 더 좋은 농구를 할 차례다. 3월과 4월이 기대되는 이유다. 플레이오프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농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반응했다.

올랜도는 지난 시즌 34승 48패를 기록하며 동부 13위를 기록. 비시즌 큰 영입 영입이 없었기에 많은 기대를 모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동부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그 결과, 5할 승률을 넘어 6할 승률과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에 도전 중이다.

과연 최근 기세가 좋은 올랜도가 이러한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더 나아가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