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이링크, 설립 2년 만에 흑자전환 성공

지난해 매출 277억, 순이익 23억
B2B 시장 기반 단계적 성장 전략

사진제공=LS

[서울경제]

LS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계열사 LS이링크(E-Link)가 지난해 매출 277억원, 순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2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형 운수, 물류, 화물 등 대규모 전력 수요가 필요한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통해 단계적 성장 전략을 실행한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LS는 2022년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화하고자 E1과 공동 투자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을 개발하는 LS이링크를 설립했다.

LS이링크는 올해 중 국내 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유입 자금을 기반으로 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 진출과 신규 사업 발굴에도 힘을 모은다.

LS 관계자는 "LS이링크는 주요 고객사와의 사업 파트너십 등 B2B만의 철저한 수요 예측과 효율적 운영 관리 등으로 짧은 기간에 흑자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올해 IPO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사업 계획에 투자한다면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