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6점, 노팅엄 -4점... '115건 위반' 맨시티는? "빅6를 위한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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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를 향한 작심발언이 나왔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에버턴의 팬인 토니 벨류는 맨시티 또한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규정 위반으로 기소를 당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은 팀이 있다. 바로 맨시티다. 말이 안된다. PL 사무국은 제대로 일을 처리하지 못하고 축구를 파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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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시티를 향한 작심발언이 나왔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에버턴의 팬인 토니 벨류는 맨시티 또한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국적의 전직 복서인 벨류는 11년 간의 선수 생활 후 현재는 은퇴 후 축구와 관련하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PL 클럽들에 철퇴를 내렸다. 이유는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 위반이다.
지난해 11월 에버턴이 시작이었다. PL 사무국은 에버턴에 2021-22시즌 규정 위반을 이유로 승점 10점을 삭감했다. 이후 에버턴은 항소를 제기했고, 지난달 항소가 받아들여져 승점 삭감이 10점에서 6점으로 줄었다.
노팅엄 포레스트도 승적 삭감의 주인공이었다. 노팅엄은 2022-23시즌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기소됐고, 승점 4점이 삭감됐다. 치열한 강등권 탈출 싸움을 이어가던 노팅엄은 한순간에 18위로 추락하며 승격팀 루턴 타운보다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벨류는 맨시티도 물고 늘어졌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규정 위반으로 기소를 당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은 팀이 있다. 바로 맨시티다. 말이 안된다. PL 사무국은 제대로 일을 처리하지 못하고 축구를 파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맨시티도 노팅엄과 에버턴처럼 PL 사무국에 의해 기소된 바 있다. 지난해 2월, PL 사무국은 맨시티를 4년간의 조사 끝에 100건 이상의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PL 재정 규정 위반, 경영진 보수 미공개, 수사 협조 불이행 등 다양한 혐의가 있었다.
하지만 맨시티의 기소 결과는 아직도 나오지 않았다. 매체는 "PL 사무국이 2023년 2월 위반 혐의를 밝혀냈음에도 맨시티의 운명에 대한 기다림은 계속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벨류는 이어 "이건 엉망이고, 나는 이것에서 벗어날 방법을 모르겠다. 대체 어디서 끝날 것인가? PSR은 축구를 망칠 것이다. 이는 빅6 팀들과 다른 팀들 간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 일이다. 이 규칙으로 빅6 팀을 잡을 수 없다. 리그는 빅6 팀을 위해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소위 '빅6'로 불리는 PL 강팀 6팀(맨시티,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토트넘 훗스퍼)도 저격했다. 명목만 있는 규칙은 실제로 빅클럽에는 적용되지 않고, 불공정한 잣대가 있다는 말이었다.
한편, 벨류가 공개적으로 저격한 맨시티는 PL 사무국의 기소 말고도 유럽축구연맹(UEFA)에 의해 기소된 적도 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2시즌 출전 금지 징계가 내려졌지만, 맨시티 측의 항소로 징계가 철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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