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를 더 좋아하나'...3개월 남았지만, 맨유는 재계약 관심 '0'

김아인 기자 2024. 3. 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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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바란이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파엘 바란의 새로운 계약 제안에 대한 확인된 내용은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바란에게 새로운 계약 제안을 보내지 않았으며, 아직 협상도 진행되지 않았다. 현재 계약은 3개월 후에 만료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바란과의 재계약 의사가 없다면 맨유는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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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바란에게 새로운 계약 제안을 보내지 않았으며, 아직 협상도 진행되지 않았다. 현재 계약은 3개월 후에 만료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포포투=김아인]


라파엘 바란이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파엘 바란의 새로운 계약 제안에 대한 확인된 내용은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바란에게 새로운 계약 제안을 보내지 않았으며, 아직 협상도 진행되지 않았다. 현재 계약은 3개월 후에 만료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1년부터 활약했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중앙 수비를 담당했고 3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달성했다. 지난 2021-22시즌 레알을 떠나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70억 원)로 맨유로 향했다. 입단 직후 활약은 준수했다. 22경기에 출전했고, 1골 1도움도 올렸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기도 했지만,지난 시즌 역시 34경기를 소화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올 시즌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출전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다. 텐 하흐 감독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더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란은 계속해서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 해리 매과이어, 빅터 린델로프, 조니 에반스보다 적은 기회를 받으면서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겨울동안 수 차례 이적설이 돌았다. 친정팀인 레알로 복귀할 거란 소문도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기도 했다. 당초 바란은 2025년 6월까지 계약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3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으로 2024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은 “바란이 떠난다는 건 소문에 불과하다. 그는 매우 중요한 선수지만 내부 경쟁이 있을 뿐이다. 우리처럼 최고의 클럽에 있어야 한다"고 일축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바란에게 새로운 계약 제안을 보내지 않았으며, 아직 협상도 진행되지 않았다. 현재 계약은 3개월 후에 만료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바란은 맨유의 정리 대상에 해당했다. 새로운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이 본격적으로 맨유 운영에 관여하기 시작하면서 고액 연봉자 정리에도 나섰다고 전해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맨유는 예산을 늘리기 위해 선수들을 매각해야 할 필요성에 중점을 뒀다. 11명의 1군 선수들의 미래에 대해 물음표가 붙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전한 선수들 명단에는 바란도 포함되어 있었다.


바란과의 재계약 의사가 없다면 맨유는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나서야 한다. 최근에는 뮌헨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에 직면한 김민재가 연결됐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맨유가 김민재처럼 최고 수준의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생긴다면, 이네오스 그룹도 기꺼이 규칙에 예외를 둘 수 있다. 현재의 상황은 일시적일 뿐이며 수년 동안 김민재를 면밀히 관찰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의 클래스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Transfers.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바란에게 새로운 계약 제안을 보내지 않았으며, 아직 협상도 진행되지 않았다. 현재 계약은 3개월 후에 만료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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