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통영 제석초교 화재에 "신속한 시설복구·심리 치유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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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지난 18일 발생한 통영 제석초등학교 화재와 관련해 "학교 시설 복구와 함께 학생과 교직원 심리 치유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20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갖고 제석초 교육 정상화에 대한 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통영 제석초에서 지난 18일 오후 2시 1분께 학교 건물 1층 분리수거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주변에 주차된 주차 차량 19대와 교실 19곳이 전부 타거나 부분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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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지난 18일 발생한 통영 제석초등학교 화재와 관련해 "학교 시설 복구와 함께 학생과 교직원 심리 치유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20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갖고 제석초 교육 정상화에 대한 방안을 발표했다.
박 교육감은 지난 19일 해당 학교 화재 현장을 둘러보았다.
박 교육감은 "교실마다 그을음으로 인해 정상 수업이 어려운 정도"라며 "리모델링 수준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복구액은 1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고 복구 시점은 올해 연말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한 초등학교 신설에 들어가는 총 비용의 4분의 1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박 교육감은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해보고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정상 복구는 내년 1학기까지 미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상황에서 제석초 학생과 교직원 1200여명은 인근 죽림초, 통영초, 충무초, 진남초, 유영초, 두룡초, 광도초 등 6개 학교에 분산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통영 제석초에서 지난 18일 오후 2시 1분께 학교 건물 1층 분리수거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주변에 주차된 주차 차량 19대와 교실 19곳이 전부 타거나 부분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학교 건물 2000㎡가 소실되고 7800㎡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 15억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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