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찾은 한동훈 與 비상대책위원장, "서서 죽겠다는 각오" 지지 호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안양 동안갑, 동안을, 만안구 선거구 등지를 차례로 방문해 “총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국민들 위한 승리를 위해 서서 죽겠다는 각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10시 안양시 동안구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현장선거대책위원회에는 한동훈 위원장, 김학용·김은혜 경기권역 선대위원장, 송석준 경기도당 선대위원장, 심재철 안양 동안을 예비후보, 임재훈 안양 동안갑 예비후보, 최돈익 안양 만안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안양에 최돈익·임재훈·심재철 후보를 비롯해 검증된 능력 있는 인재들이 경기도 전역에 포진해 있다"며 "국민의힘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 당시에 공약했던 1기 신도시 특별법은 여소야대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도적으로 통과시켰다"며 "안양 평촌을 비롯해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의 5곳이 모두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데, 민주당이 다시 경기도 의석을 차지한다면, 경기도민이 바라는 신도시 재정비는 불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건축은 물론, 교통, 교육 문제 등 국민들의 일상 속 현안들을 책임 있게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갈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오전 11시에는 안양 동안을 심재철 예비후보와 동안구 초원마을 부영아파트 앞 공원을 찾았다. 한 위원장이 이곳에 도착하자 보수 유튜버들과 지지자들이 순식간에 모였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전진하는 세력이다. 우리를 선택해주면 진짜 잘 할 수 있고, 재건축을 책임지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심 예비후보 역시 단상에 올라 "오늘 같이 나온 동안구갑 임재훈, 만안 최돈익, 과천의왕 최기식 예비후보가 모두 이번 선거에서 함께 웃을 수 있도록, 그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오후에 한 위원장은 붉은색과 검정색이 섞인 야구점퍼를 입고 안양 중앙시장과 관양시장으로 이동해 만안 최돈익 예비후보와 동안을 임재훈 예비후보 지원유세를 이어갔다.
30분 남짓 시장을 돌아본 한 위원장은 지지자가 건낸 꽃다발을 여러 차례 받아 들며 인사했다.
유세를 함께 하던 최돈익 예비후보는 “만안구는 박달역 신설과 박달스마트밸리가 가장 큰 현안”이라며 “정부와 선거를 통해 협조해 나가겠다”고 외쳤다.
임재훈 예비후보도 “안양의 후보들이 일심단결해서 안양시민들을 확실하게 섬기고 받들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하겠다”며 “정책적으로 주거, 복지, 청년세대들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비전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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