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우리’라면 두렵지 않아..’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 [퇴근길 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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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루시가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신곡으로 깜짝 컴백했다.
루시의 이번 신곡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은 기존에 루시가 보여주던 청량한 매력에서 벗어나, 다크하면서도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해 완성한 얼터너티브 팝 록 장르다.
가사에는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것에 대한 사명감으로 끊임없이 앞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못 죽는 기사'로 비유, 루시가 지켜온 음악적 신념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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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밴드 루시가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신곡으로 깜짝 컴백했다.
루시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곱 번째 디지털 싱글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발매된 싱글 'Boogie Man’ 이후 3개월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 루시는 그간 들려준 청춘들을 위한 위로의 메시지와는 또 다른 강렬한 매력을 예고했다.
루시의 이번 신곡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은 기존에 루시가 보여주던 청량한 매력에서 벗어나, 다크하면서도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해 완성한 얼터너티브 팝 록 장르다.
그간 루시의 모든 앨범의 프로듀싱을 진두지휘해 온 조원상이 이번 곡 역시 작사와 작곡 등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전 세계 유명 아티스트들의 곡을 담당하며 수차례 그래미상을 받은 조 라폴타(Joe LaPorta)가 마스터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만 가 / 나의 모습처럼 난 / 흑연과 강철의 괴물이니까 / 외로운 괴로운 발걸음은 / 넌 없어도 되니까 / 없어야 하니까 / 이젠 가 / 날 두고 떠나가 / 너는 빛을 담는 요람이니까 / 지켜준 건 내가 아닌 너야 / 내 사랑아 내 파도여 / 너는 너의 밤을 가렴”
가사에는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것에 대한 사명감으로 끊임없이 앞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못 죽는 기사'로 비유, 루시가 지켜온 음악적 신념이 담겼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앨범의 커버 이미지에 등장한 투구 쓴 기사와 아이가 서로의 손을 맞잡은 채 궂은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앞만 보며 나아가는 모습이 담겨 희망과 용기, 연대를 강조한다.
이처럼 루시는 다양한 장르를 통해 리스너들에게 변치 않는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다크 판타지까지 섭렵하며 또 한 번 변신에 성공한 루시가 앞으로 또 어떤 신선한 음악을 들고 돌아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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