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27년만의 의대 증원…비수도권 82%·경인권 18%·서울 '0명'
정부가 기존보다 2천명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을 공식 발표하면서 27년 만의 의대 증원에 '쐐기'를 박았다. 정부는 기존에 여러 차례 강조했던 대로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비수도권에 증원분의 82%를 배정하고, 경기·인천지역에 나머지 18%를 배분했다. 서울지역 정원은 1명도 늘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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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정원, 올해 고3부터 적용…5월 신입생 모집요강 최종 반영
정부가 2천명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공식 발표하면서 각 대학은 곧바로 신입생 모집을 위해 필요한 후속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올해 고3부터 늘어난 정원을 적용해야 하는데, 5월까지 수시모집요강을 확정하는 것부터 의과대학 교육환경을 정비하는 것까지 적지 않은 시간과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20일 오후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 중 32개 대학에 기존보다 총 2천명 늘어난 입학정원을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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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산협력 6개국 공관장 회의 25일 소집…이종섭 대사 곧 귀국
다음 주 우리나라의 주요 방산협력국 주재 대사들이 참석하는 공관장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돼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귀국한다. 외교부는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주관으로 오는 25일부터 주요 방산 협력 대상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호주 등 6개국 주재 대사가 참석하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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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가업승계제도 적극 개선…노조카르텔에 힘없는 근로자 처지 열악"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정부는 원활한 가업승계를 통해 장수 기업이 많아지고 이를 통해 고용도 안정되고 경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특별강연을 통해 "우리 기업인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가업승계 문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생존과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살펴봐야 한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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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규 "비례대표 공천 불투명…내가 월권이면 한동훈도 월권"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은 20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진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 자신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특정 인사의 비례 당선권 순번 배치를 요구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공개 반발했다는 일부 보도가 왜곡됐다며 "사적 인연 요청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당 인재영입위원장 자격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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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국민 '민주당이 대안' 확신하도록 멋지게 싸워달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상임 공동 선대위원장은 20일 "많은 국민이 '민주당이 이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전북지역의) 후보 10명이 멋지게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김부겸 공동 선대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전북 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전북이 어떻게 도약할지, 젊은이들이 떠날 수밖에 없는 국정운영 시스템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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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정부 "시모노세키 전복 韓선적 선박서 구조된 9명 중 7명 사망"
일본 해상보안부가 20일 시모노세키시 앞바다에서 전복된 한국 선적 화학제품 운반 수송선에서 구조된 9명 가운데 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해상보안부는 이날 오전 7시께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한국 수송선으로부터 "배가 기울고 있다"는 내용의 구조 요청 신고를 받고 구조 작업을 벌였다. 사고 이후 배에 타고 있던 총 11명 가운데 9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중 7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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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외출' 위반 조두순 징역 3개월 법정구속…"구속된 거예요?"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섰다가 기소돼 징역 1년이 구형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조두순은 선고 직후 법정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5단독 장수영 판사는 20일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조두순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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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개막전 열리는 고척돔, '테러 협박' 여파로 삼엄한 경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메일 탓에 야구장 출입이 엄격해졌다. 서울경찰청과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돔에 '폭탄을 터트려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를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일본에서 국내로 발송된 협박 메일·팩스 사건과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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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2∼3년안에 반도체 1위 되찾을 것…1월부터 흑자기조"
반도체 업황 악화로 지난해 사상 최악의 적자를 낸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향후 2∼3년 안에 반도체 세계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 중인 사실도 공개했다.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은 20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주주총회에서 사업전략 발표를 통해 "2024년은 삼성이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지 50년이 되는 해로, 본격 회복을 알리는 '재도약'과 DS의 '미래 반세기를 개막하는 성장의 한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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