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유력 후보" 1140억 日 거포 외야수, 시범경기 타율 0.464 맹활약에 美日 언론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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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3년 차를 맞은 일본 출신 거포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30·시카고 컵스) 시범경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9시즌(2013~2021) 902경기 타율 0.315 182홈런 562타점 82도루 OPS 0.984의 특급 성적을 남긴 스즈키는 2022시즌을 앞두고 MLB 무대에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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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3년 차를 맞은 일본 출신 거포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30·시카고 컵스) 시범경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스즈키를 MVP 후보로 거론하며 주목했고, 일본 언론도 들뜬 반응을 보였다.
스즈키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슬로언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2번 타자-우익수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스즈키는 시범경기 타율을 0.464까지 끌어올렸다. 20일 경기까지 12경기를 소화한 스즈키는 3홈런 6타점 2도루, OPS 1.480의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일본 언론도 스즈키 무시무시한 활약에 주목했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스즈키는 최근 10타석에서 9타수 7안타 2홈런, 2루타 4개, 1볼넷으로 80%의 출루 확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아직 개막이 시작되지 않은 것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미국 매체도 스즈키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국 매체 'BVM스포츠'는 "지난 시즌 후반 슬럼프를 벗어나 팀내 최고 타자로 거듭난 스즈키는 의미있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며 "스즈키의 부활은 2024시즌 컵스에 밝은 전망을 제시한다. 스즈키는 팀의 공격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강력한 MVP 후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미국 매체 'SB네이션'도 "스즈키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타고난 타격 능력은 팀내 최고일지도 모른다"며 "올 시즌 25~30홈런, 80~100타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목했다.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9시즌(2013~2021) 902경기 타율 0.315 182홈런 562타점 82도루 OPS 0.984의 특급 성적을 남긴 스즈키는 2022시즌을 앞두고 MLB 무대에 도전에 나섰다. 5년 총액 8,500만 달러(약 1,140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고 컵스 유니폼을 입은 스즈키는 빅리그 데뷔 첫 시즌 111경기 타율 0.262 14홈런 46타점 9도루 OPS 0.769로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년 차였던 지난해 스즈키는 전반기 71경기 타율 0.259 7홈런 28타점 1도루 OPS 0.747을 기록하며 첫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6월에는 20경기 타율 0.177 0홈런 7타점 OPS 0.475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고, 중심타선에서 하위타선으로 타순까지 떨어지는 굴욕도 맛봤다.
그러나 스즈키는 후반기 67경기 타율 0.313 13홈런 46타점 OPS 0.938으로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9월 한 달간 28경기에서 전반기 홈런 수와 같은 7홈런을 터뜨렸고, 타율 0.370 26타점 OPS 1.119로 타격감이 폭발했다.
빅리그 2년 차에 138경기 타율 0.285 20홈런 74타점 OPS 0.842라는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둔 스즈키는 올 시즌 또 한 단계 진화를 꿈꾸고 있다. 올해 컵스의 스프링캠프에는 스즈키가 타격 스승으로 여기고 있는 NPB 레전드 우타자 우치카와 세이이치가 임시 코치로 합류해 그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든든한 지원군의 도움을 받은 스즈키는 시범경기 맹타를 휘두르며 빅리그 3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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