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 개발, 삼풍상가·PJ호텔부터 공원화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4. 3. 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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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묘부터 남산까지 이어지는 1㎞ 길이의 녹지축에 양옆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세운지구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19일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종로3가동 174-4 일대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운상가 등 상가군을 공원화하기 위해 주변 정비사업 시행 시 상가건물이 이전할 수 있는 토지를 기부채납받은 후 기부채납 용지와 상가를 통합 개발하는 방안이 새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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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상가도 단계적 녹지로

서울 종묘부터 남산까지 이어지는 1㎞ 길이의 녹지축에 양옆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세운지구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19일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종로3가동 174-4 일대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은 지난해 10월 주민공람안을 바탕으로 공청회 등 시민 의견을 수렴해 보완된 계획이다. 세운상가 등 상가군을 공원화하기 위해 주변 정비사업 시행 시 상가건물이 이전할 수 있는 토지를 기부채납받은 후 기부채납 용지와 상가를 통합 개발하는 방안이 새로 담겼다.

이번 촉진계획안 확정으로 삼풍상가와 PJ호텔은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공원화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용지 지상에는 약 1만1000㎡ 면적의 도심공원이 조성된다. 지하엔 15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 공연장이 들어선다. 나머지 상가들도 기부채납 용지와 상가를 통합 개발하는 방안 등으로 단계적인 공원화가 이뤄진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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