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살인자ㅇ난감' 송촌役 위해 익선동서 할아버지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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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희준이 연극 활동을 계속하는 이유를 밝혔다.
20일 남성 패션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이희준과 함께한 4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 이희준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화면을 응시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연극 '그때도 오늘' 무대를 앞두고 있는 이희준은 바쁜 스케줄에도 연극 연기를 꾸준히 하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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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배우 이희준이 연극 활동을 계속하는 이유를 밝혔다.
20일 남성 패션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이희준과 함께한 4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 이희준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화면을 응시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이트 착장과 뿔테 안경으로 댄디한 매력도 드러냈다.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o난감'에서 맡았던 송촌 역할에 대해 "준비하는 동안 익선동에서 할아버지 구경을 했다"고 말했다.
"연기는 사람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일이다"라며 "20년 넘게 연기를 하다 보니까 일종의 '레이더망'이 생기는 것 같다. 평소 밥 먹을 때나, 가족 여행을 갈 때도 제가 당시 맡은 역할과 관련이 있거나 비슷한 분들을 마주치면 유심히 살펴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극 '그때도 오늘' 무대를 앞두고 있는 이희준은 바쁜 스케줄에도 연극 연기를 꾸준히 하는 이유를 밝혔다. "연극을 하는 건 재밌어서다. 영화나 드라마 작업도 물론 재밌지만, 그보다 '내가 먹고살게 된, 먹고 싶은 걸 먹을 수 있게 해준 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제가 하는 연극은 개런티가 거의 없다. 그럼에도 연극하는 동료들이 너무 좋아서 계속하게 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하느냐'는 물음에 "제가 연기하는 작품으로 사람들이 좀 더 살 만해졌으면 좋겠다. 그게 위로가 될 수도 있고 그냥 재미일 수도 있다. 그게 배우가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광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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