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 “이종섭 귀국 관련해 공관장회의 추진 상황 공개해야”

민정희 2024. 3. 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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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주 호주대사가 귀국하는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이 대사의 귀국 명분을 위해 한 달 사이 공관장들을 두 번 부르려는 것이냐"며 "올해 재외공관장 회의 개최계획과 방산협력 공관장 회의 추진 상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신 대변인은 "연례 재외공관장회의는 4월 하순에 개최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고, 방산협력 공관장회의가 필요하다면 한 번에 병행 개최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이 대사의 귀국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불과 한 달도 채 안 되는 기간에 공관장들을 두 번이나 서울로 불러들이려는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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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주 호주대사가 귀국하는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이 대사의 귀국 명분을 위해 한 달 사이 공관장들을 두 번 부르려는 것이냐”며 “올해 재외공관장 회의 개최계획과 방산협력 공관장 회의 추진 상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오늘(20일) “이종섭 주 호주대사가 일시 귀국하는데 정부와 여당이 밝힌 귀국 사유는 사뭇 다르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신 대변인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총선을 앞에 두고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이라고 말하고, 외교부는 ‘주요 방산협력국 주재 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해서’라고 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대변인은 “연례 재외공관장회의는 4월 하순에 개최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고, 방산협력 공관장회의가 필요하다면 한 번에 병행 개최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이 대사의 귀국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불과 한 달도 채 안 되는 기간에 공관장들을 두 번이나 서울로 불러들이려는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 외압의 피의자를 해외로 빼돌리기 위해 대사직을 준 것으로 부족해서 피의자를 다시 귀국시키기 위해서 공관장들을 함께 불러드리려는 것인지 밝히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신 대변인은 외교부를 향해 “2024년도 재외공관장회의 일정과 방산협력 공관장회의 추진 계획을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선 이 대사를 일시 귀국시킬 게 아니라 해임하고, 공수처에서 제대로 수사를 받게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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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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