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 회장 “대한항공 임원들, 아시아나 비행기 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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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절차에 돌입하면 대한항공 임원진에 최대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를 타도록 권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회장은 또한 합병 승인 이후 대한항공 임원들은 최대한 아시아나 항공기만 타라고 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 이후 2년여 간의 통합 작업을 거쳐 최종 인수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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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절차에 돌입하면 대한항공 임원진에 최대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를 타도록 권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직원 100여명이 참석했고, 미팅은 1시간 정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은 합병과 관련된 직원들의 질문에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마지막 관문인 미국 경쟁 당국의 심사도 최선을 다해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내겠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회장은 또한 합병 승인 이후 대한항공 임원들은 최대한 아시아나 항공기만 타라고 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가 오랜 기간 라이벌 관계에 있었던 만큼, 대한항공 인사들이 먼저 아시아나항공의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양 사 합병은 현대 미국 법무부(DOJ)의 승인만 남겨둔 상태다. 대한항공은 올 상반기 안에 미국의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합병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 이후 2년여 간의 통합 작업을 거쳐 최종 인수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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