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격수 수파차이 "월드클래스 손흥민·이강인, 굉장히 기대돼"

이상필 기자 2024. 3. 20. 1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 공격수 수파차이 차이디드가 한국 선수들과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

마지막으로 이시이 감독은 "한국의 아시안컵 경기를 통해 정보를 입수하고 경기를 준비했다. 가장 집중해야 할 것은 태국 선수들이 준비한 것을 잘 수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가운데)와 수파차이 차이디드(오른쪽) / 사진=권광일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월드클래스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태국 공격수 수파차이 차이디드가 한국 선수들과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3월 A매치 기간 동안 태국과 홈(21일)과 원정(26일)에서 2연전을 치른다. 이미 지난해 11월 중국과 싱가포르를 연파하며 2승(승점 6)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이번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최종예선 진출을 조기 확정 지을 수도 있다.

한국은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과 황선홍 임시 감독 선임, 탁구 게이트, 카드게임 논란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번 태국과의 2연전은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로, 태국(101위)보다 79계단이나 위에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45전 30승7무8패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선수들의 기량 또한 많이 앞선다는 평가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16년 3월 친선경기로, 한국이 1-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방심할 수는 없다. 한국은 이미 지난 아시안컵에서 태국과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인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가 간신히 3-3으로 비긴 기억이 있다. 태국은 말레이시아보다 더 강한 팀이다. 최선을 다해 태국을 상대해야 한다.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태국 공격수 수파차이는 "월드클래스인 손흥민과 이강인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굉장히 기대된다"면서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원팀으로 내일 경기를 잘 치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격수 포지션인 수파차이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김민재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들이 워낙 실력이 좋아서 기대된다"면서 "우리는 선수를 포함해 모든 팀이 잘 준비했다고 믿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수파차이는 또 "내일 경기에서 최소 1점(무승부) 정도를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베스트 시나리오는 3점(승리)을 따는 것"이라면서 "나라를 대표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시이 마시타다 감독은 "한국이 얼마나 강팀인지는 누구나 다 알 것이다. 우리도 잘 준비하고 있고, 원팀이 되는 과정"이라면서 "아시안컵에서도 어려운 도전이 있었는데, 내일 경기도 다른 도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날씨에 대한 걱정도 드러냈다. 이시이 감독은 "태국은 따뜻하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 적응할 수 있을 지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시이 감독은 "한국의 아시안컵 경기를 통해 정보를 입수하고 경기를 준비했다. 가장 집중해야 할 것은 태국 선수들이 준비한 것을 잘 수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