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끌이 매수에 세제지원 4대 금융지주 '전성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K증시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외국인·기관의 순매수가 맞물리며 4대 금융지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1.79%), 신한지주(1.99%), 하나금융지주(0.98%), 우리금융지주(0.34%) 등 4대 금융지주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하나금융지주가 42.86% 상승했고, KB금융도 36.41% 올라갔다.
정부도 금융지주 주가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1조3천억 가까이 매수
KB·하나금융 등 주가 강세
정부의 K증시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외국인·기관의 순매수가 맞물리며 4대 금융지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달 중순께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로도 정부의 주주환원에 대한 세제지원 방침이 나오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1.79%), 신한지주(1.99%), 하나금융지주(0.98%), 우리금융지주(0.34%) 등 4대 금융지주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4대 금융지주는 올 들어 주가가 폭발적으로 올랐다. 하나금융지주가 42.86% 상승했고, KB금융도 36.41% 올라갔다.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도 각각 21.54%, 13.15% 상승했다. 외국인은 올 들어 이달 19일까지 KB금융을 5946억원(순매수 순위 6위) 순매수했고, 우리금융지주 3216억원(9위), 하나금융지주 2227억원, 신한지주 1385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국내 기관들도 신한지주(2위·4366억원), 하나금융지주(6위·2725억원) 등을 많이 사들였다. 우리금융지주, KB금융도 각각 287억원과 2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정부도 금융지주 주가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자사주를 소각하거나 배당을 늘린 기업에 법인세 혜택을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4대 금융지주사들은 속속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확정할 예정이다. KB금융의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3060원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전년(2950원)보다 소폭 늘어난 금액이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주당 배당금 525원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연간 배당금은 2100원이다.
[최희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여보, 예금 빼서 ‘여기’ 넣어둘까”…5.7% 금리, 쫄보들도 할만하다는데 - 매일경제
- “실력도 인성도 월드클래스” 손흥민도 탔다…아빠가 탐낸 ‘제네시스값’ 볼보車 [카슐랭] -
- 몸값 1조 오타니 아내, ‘4만원’ 가방 들었다…국내서 벌써 품절? - 매일경제
- 정부, 오늘(20일) 의대별 증원 배분 발표…의사단체 거센 반발 - 매일경제
- 경제난 지친 국민들 ‘비트코인 불나방’ 됐네…아르헨 “달러보다 좋아” - 매일경제
- “BMW에 안좋은 기억 있어”…3개월 된 차에 발길질, 범인 잡고 보니 여중생 - 매일경제
- “삼성전자에 대해 검증 중”…‘깜짝 발언’ 엔비디아 CEO가 한 말 보니 - 매일경제
- “공항 택시도 조심” 여행 성수기 유행하는 전 세계 범죄 수법 총정리 [여행가중계] - 매일경제
- 민주당 “단독 과반”→“힘든 반집 싸움”…낙관론 버린 이유는 - 매일경제
- ‘도쿄 양궁 3관왕’ 안산, 매국노 발언 고소에 사과 “공인 무게감 절감”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