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의 비례공천 비판에... 장동혁 “중요 시기에 당화합 저해”

김정환 기자 2024. 3. 20. 17: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철규(왼쪽) 의원과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뉴시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이 20일 “총선을 20일 앞둔 중요한 시기에 당의 화합을 저해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서 일일이 반박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공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당내 잡음으로 인해 공천 결과 자체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그로 인해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우리 당원들은 물론, 우리 당에 지지를 보내주시는 국민께서 전혀 바라는 일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됐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도 마무리 됐다”며 “공천 과정에는 외부 인사를 포함한 공관위원, 사무처 당직자들이 함께 참여했고, 국민께서 모든 과정을 지켜보셨다”고도 했다.

이는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두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친윤 이철규 의원에 대한 반박 입장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어떤 분들은 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자 공관위원이 국민의미래 공천에 관여하느냐, 월권 아니냐고 하는데 그렇다면 한 위원장도, 장동혁 사무총장도 모두 월권이고 모두 다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