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천 벚꽃나무 꽃망울 기지개…정읍시, 28일 벚꽃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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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정읍시 정읍천의 20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위해 기지개를 펴고 있다.
20일 정읍시에 따르면 정읍 벚꽃축제 방문객은 2018년 5만3000여 명, 2019년 11만여 명을 기록한데 이어 정읍천변의 벚꽃 풍경이 널리 알려지면서 지난해에 역대 최다 방문객수인 25만 명을 기록했다.
또한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정읍천의 모습을 더욱 뽐내기 위해 가랜드 길과 LED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축제장 곳곳에 이색적인 포토존과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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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정읍시 정읍천의 20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위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정읍의 봄은 어느 곳이든 아름답지만, 이중 정읍천은 단연 으뜸인 것은 바람에 휘날려 봄의 정취를 한가득 전하는 벚꽃나무와 빛의 파편이 내려앉아 윤슬을 뽐내는 햇빛을 머금은 강물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곳에서 벚꽃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2024 정읍 벚꽃축제가 오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펼쳐진다.
특히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판매 부스 20개소와 정읍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 5개소를 운영하고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구역을 마련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또한 QR코드로 보물을 찾는 '모바일 보물찾기', 신기하고 재밌는 비눗방울을 체험할 수 있는 '꽃잎은 버블버블', 마술쇼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꽃잎은 매직매직', 소원지를 적어 벚꽃나무를 완성하는 '벛꽃 캔버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 15개소도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 기간(3월 30~31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편안한 축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샘골다리부터 달하다리 1.4㎞ 구간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또한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정읍천의 모습을 더욱 뽐내기 위해 가랜드 길과 LED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축제장 곳곳에 이색적인 포토존과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개막식은 축제 이틀차인 29일 오후 7시 정읍천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정읍시립농악단과 김예솔 양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정읍 홍보대사인 김용임, 방서희, 김태연을 비롯해 배일호, 임재현, 한강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유명 재즈 아티스트들의 재즈공연과 전북권 청소년들의 신나는 댄스경연대회, 지역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문화공연, 정읍 예총 9개 지부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져 눈과 귀가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시는 안전하고 원활한 축제 운영을 위해 축제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직원들은 교통통제와 주차 안내 등의 업무와 불법 노점상 등을 단속한다. 또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하고 먹거리 부스 위생점검 등을 실시한다.
이학수 시장은 "아름다운 봄의 정취를 느끼는 데는 정읍 벚꽃축제가 제격"이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공연을 준비했으니 정읍을 찾아와 벚꽃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부성 기자(=정읍)(bss20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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