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야, 목욕탕 아니다”…웃통 벗고 문신 자랑, 식당 난동 25세 조폭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3. 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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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 조폭들이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위력을 행사하는 유형의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서 식당에서 윗옷을 벗어 문신을 드러낸 채 침을 뱉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린 조직폭력배가 검찰에 넘겨졌다.

식당 종업원이 술주정을 제지해 기분이 나빴다는 게 이들이 난동을 부린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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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윗옷을 벗어 문신을 드러낸 난동을 부리는 조직폭력배 모습 [사진=충북경찰청]
최근 젊은 조폭들이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위력을 행사하는 유형의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서 식당에서 윗옷을 벗어 문신을 드러낸 채 침을 뱉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린 조직폭력배가 검찰에 넘겨졌다.

식당 종업원이 술주정을 제지해 기분이 나빴다는 게 이들이 난동을 부린 이유였다.

20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업무방해, 재물손괴 혐의로 A씨(25) 등 총 3명이 구속 송치됐다.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소속인 A씨는 지난 1월 새벽 시간대 충북 음성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2명과 술을 마시다가 상의를 벗고 문신을 보이며 바닥에 침을 뱉고 기물을 부수는 등 2시간 가까이 음식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식사 도중 다른 이용객들에게 욕설하며 음식점에서 쫓아내기도 했으며 이를 자랑하듯 셀카를 찍기도 했다.

A씨 등은 큰소리로 떠들고 욕설을 하며 술을 마시던 자신들을 종업원이 제지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점 이용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통해 이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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