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앞바다 전복 韓유조선서 구조된 9명 중 7명 사망(2보)

[서울=뉴시스]20일 오전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시모노세키(下関)시 무쓰레지마(六連島) 앞바다에서 11명이 탑승한 채 전복된 한국 국적 유조선에서 구조된 9명 가운데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이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사진은 FBS 유튜브 공식 채널 갈무리. <사진캡처=FBS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2024.03.20.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20일 오전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시모노세키(下関)시 무쓰레지마(六連島) 앞바다에서 11명이 탑승한 채 전복된 한국 국적 유조선에서 구조된 9명 가운데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이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 등은 나머지 선원 2명을 수색해 구조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앞서 기타규슈(北九州)시 모지(門司) 해상보안부는 이날 오전 7시5분께 무쓰레지마 서쪽 해상에서 닻을 내리고 정박해 있던 한국 케미컬 탱커 '거영썬(KEOYOUNG SUN·870t)'호에서 배가 기울고 있다며 구조 요청 신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일본 언론들은 11명의 탑승자 중 9명이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구조됐다고 전했지만 이들의 생사 여부는 확실치 않았다.

선박의 탑승자는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총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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