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 대표단, 부산항 방문해 항만배후단지 개발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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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 사절단이 20일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에 방문했다.
부산항만공사 신항 홍보관을 방문한 사절단은 BPA 관계자로부터 항만과 도로·철도 등 배후 인프라 개발 현황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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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절단은 캄보디아 경제재정부 차관, 공공인프라교통부 차관·국토관리도시계획건설부 관계자 등 고위 공무원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절단의 부산항 방문은 오는 6월 캄보디아 정부가 추진 예정인 캄보디아 최대 무역항 시아누크빌(Sihanoukville)항 물류단지 개발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 국제입찰을 앞두고 부산항 신항·배후단지 개발과 운영에 있어 성공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시찰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부산항만공사 신항 홍보관을 방문한 사절단은 BPA 관계자로부터 항만과 도로·철도 등 배후 인프라 개발 현황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사절단은 특히 항만배후단지 개발·활성화 전략, 통관체계 등 물류단지 개발과 관련된 내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의 축적된 인프라 개발 경험이 캄보디아 시아누크빌항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양국 항만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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