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홍콩 ELS 자율배상 27일 논의…"손님 보호에 최선"

김근욱 기자 2024. 3. 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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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을 검토한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ELS 자율배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전날 우리은행도 오는 22일 이사회를 통해 홍콩 ELS 관련 손실 상황 등을 보고 한 후 자율배상 여부를 안건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11일 홍콩 ELS 분쟁조정기준안을 내놓고 이를 바탕으로 판매사별 자율배상을 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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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9일 홍콩 ELS 배상 선제 대응
국민·신한·농협 등 은행권 동참 이어질 듯
/뉴스1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우리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을 검토한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ELS 자율배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손님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우리은행도 오는 22일 이사회를 통해 홍콩 ELS 관련 손실 상황 등을 보고 한 후 자율배상 여부를 안건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11일 홍콩 ELS 분쟁조정기준안을 내놓고 이를 바탕으로 판매사별 자율배상을 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우리·하나 은행을 제외한 주요 은행들 역시 조만간 ELS 배상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은 21일, 농협은행은 오는 28일 각각 이사회를 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은행장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주 또는 다음주 각 은행의 이사회나 주주총회가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절차를 거쳐 각 기관의 입장(이 나올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저희(당국)와 소통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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