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국민 눈높이를 가치 척도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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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박용진 의원을 꺾고 서울 강북을 지역에서 출마하는 조수진 후보는 '성범죄 가해자 다수를 변호한 바 있다'는 논란에 대해 "당원과 국민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조 후보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과거 성범죄자의 변론을 맡은 것과 블로그를 통해 홍보한 것은 변호사로서의 윤리 규범을 준수하며 이루어진 활동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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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위한 공복으로 다시 태어날 것"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박용진 의원을 꺾고 서울 강북을 지역에서 출마하는 조수진 후보는 '성범죄 가해자 다수를 변호한 바 있다'는 논란에 대해 "당원과 국민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조 후보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과거 성범죄자의 변론을 맡은 것과 블로그를 통해 홍보한 것은 변호사로서의 윤리 규범을 준수하며 이루어진 활동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국민들 앞에 나서서 정치를 시작하는 국회의원 후보로서 심려를 끼친 것에 사과드린다"며 "법보다 정의를, 제도보다 국민 눈높이를 가치의 척도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사에서 국민을 위한 공복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서도 "변호사로서 직업윤리에 기해서, 법에 근거해서 변론한 것이지만 국민들께서 공직자에게 바라는 눈높이는 다르다는 걸 느껴서 그 부분을 많이 배워야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과거 다수의 성폭력과 미성년자 추행 사건에서 가해자 측 변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고교생을 성추행한 강사, 여성 200여 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보관한 남성 등을 변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자신의 블로그에 10세 여아의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학대한 사건 가해자를 변호해 집행유예를 받아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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