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 들었다며" 광고보다 95% 뺀 맹탕 이유식…400억원어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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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용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광고한 식품제조업체와 전현직 직원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표시·광고한 함량보다 원재료를 적게 투입한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의 수사 결과에 따르면 A사는 2021년 2월 19일부터 지난해 8월30일까지 제품 생산 시 실제 표시·광고한 원재료 함량보다 최대 95.7%까지 원재료를 적게 투입한 방법으로 이유식 223품목 약 1600만개를 제조해 약 402억원 상당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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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용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광고한 식품제조업체와 전현직 직원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표시·광고한 함량보다 원재료를 적게 투입한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반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식품 제조가공업체 A사와 전 대표 B씨, 전현직 임직원 C, D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의 수사 결과에 따르면 A사는 2021년 2월 19일부터 지난해 8월30일까지 제품 생산 시 실제 표시·광고한 원재료 함량보다 최대 95.7%까지 원재료를 적게 투입한 방법으로 이유식 223품목 약 1600만개를 제조해 약 402억원 상당을 판매했다.
B씨 등은 식약처에 적발되기 전부터 표시·광고한 내용보다 원재료가 적게 들어간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소비자 클레임과 매출 감소를 우려해 표시·광고를 수정하지 않고 판매를 이어갔다.
A사는 원재료 137개 중 84개(약 61%)를 표시·광고한 함량보다 적게 투입했다. 특히 초유 분말은 최대 95.7%까지 원재료를 적게 넣은 것으로 밝혀졌다.
제품별로는 유기농 쌀을 원료로 한 제품의 원재료 함량 미달 사례가 141개로 가장 많았다. 한우(88개), 닭가슴살(30개), 한우 육수(23개) 사용 제품 등이 뒤를 이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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