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남창옹기종기시장 시설 개선·확대 추진…40억원 투입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남창옹기종기시장의 시설 개선과 확대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이화홀에서 '남창옹기종기시장 시설 개선 및 확대 공사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이순걸 울주군수와 시·군의원, 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울주군은 총 40억원을 들여 7월부터 12월까지 공사한다.

군은 시설 개선을 위해 시장 서측 장옥 8개 동을 철거·증축하고, 아케이드 1개를 신설한다.

또 기존 공중화장실을 리모델링하고, LED 전광판을 설치한다.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기존 광장과 옛 시유지 주차장을 정비해 시장 구역을 넓힐 계획이다.

일부 점포 이전·증축, 광장 이전 설치 등도 병행된다.

군은 설계용역이 진행되는 6월까지 시장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사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순걸 군수는 "백년 역사를 가진 남창옹기종기시장이 이번 공사를 통해 한층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전국 으뜸 시장으로 부상하도록 용역에 온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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