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살해 하루 뒤 경비원 살해 시도 70대 구속…구속심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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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를 살해하고 하루 뒤 아파트 경비원까지 살해하려 한 70대가 구속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김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된 A(75)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17일 오전 7시 30분쯤 김포시 운양동 한 아파트 경비실 인근에서 해당 아파트 경비원 B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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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도주의 우려가 있다" 영장 발부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전처를 살해하고 하루 뒤 아파트 경비원까지 살해하려 한 70대가 구속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김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된 A(75)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거부하며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다.
A 씨는 지난 17일 오전 7시 30분쯤 김포시 운양동 한 아파트 경비실 인근에서 해당 아파트 경비원 B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얼굴과 손 부위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범행 직후 달아난 A 씨를 추적하던 중 범행 당일 낮 12시쯤 그의 주거지에서 전처인 C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기 하루 전 C 씨를 살해하고 외박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B 씨와 C 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한다.
A 씨와 C 씨는 법적으로 이혼한 상태지만 함께 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조사에 잘 응하지 않으면서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고 있다"며 "추가 수사를 통해 정확한 경위를 밝힐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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